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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 서평2024.11.301. 청나라, 키메라의 제국 1.1. 청나라의 역사 청나라는 중국 대륙의 마지막 왕조로, 1616년부터 1912년까지 지속되었다. 청나라는 1616년 여진족의 지도자 누르하치가 여진족을 통합하여 후금국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1636년 태종 때 국호를 대청으로 개칭하였다. 명나라가 멸망하는 틈을 타서 중국에 침입한 청나라는 순치~강희 연간에 명나라의 유족, 삼번의 난, 대만의 정씨 등을 평정하고 전국 지배에 성공하였다. 강희, 옹정, 건륭의 3대 130여 년간의 전성기에는 영토를 크게 확장하고 여러 제도의 정비, 대규모의 편찬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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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제 독후감2024.12.141. 소개 마지막 황제를 보고나서 이 영화는 20세기 초반 중국의 역사적 격변기에 초점을 맞추어, 청나라의 12대 황제였던 푸이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3살 때 황제의 후계자가 되어 자금성에 들어가 6세까지 청나라의 황제로 자랐던 푸이가, 신해혁명으로 인해 퇴위하고 이후 일본군의 조종을 받아 만주국의 황제가 되었다가 결국 소련군의 포로가 되어 중국 공산당 정권에 의해 10년간 재교육을 받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화의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푸이의 삶을 통해 당시 중국이 겪었던 급격한 역사적 격변을 잘 드러내...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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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2024.12.091. 중국과 홍루몽 1.1. 홍루몽이란? 홍루몽은 중국 청나라 때 조설근이 지은 장편 소설이다. 필사본 원전의 제목인 '석두기'는 여와 보천(女 補天) 신화에서 하늘을 깁지 못하고 대황산 무 계애에 버려졌다가 인간 세상에 환생해 열아홉 해를 살다가 돌아간 거대한 돌의 이야기란 뜻이다. '풍월보감'이란 제목은 실제로 제12 회에 나오는 거울의 이름에서 유래하지만, 남녀의 사 랑이나 대 가족 구성원 간의 풍기문란에 대해 거울을 삼을 만한 작품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 승록'은 사랑의 미련으로 끝내 출가해 중이 되는 주 인공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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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독후감2024.08.201. 소개 소설 「남한산성」의 주요 내용과 의의 「남한산성」은 조선 인조 대의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작가 김훈은 이 소설을 통해 척화파와 주화파의 대립, 임금과 신하들의 고민, 그리고 전쟁의 피해를 입은 백성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1.1 소설의 배경 소설의 배경은 1636년 12월부터 1637년 1월까지 발생했던 병자호란이다. 당시 조선은 광해군 시절 중립 외교로 명나라와 후금(청나라) 사이의 균형을 유지했으나, 인조반정으로 즉위한 인조가 금(청)과의 관계를 끊고 명과 친밀해지면서 후금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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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대한 청과 일본의 입장2024.09.011. 갑신정변과 조선의 대응 1.1. 갑신정변의 배경과 전개 갑신정변의 배경과 전개는 다음과 같다. 임오군란 이후 고종은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해 개화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때 개화정책을 둘러싸고 온건파와 급진파로 나뉘어 대립하게 되었다. 온건파는 조선과 청나라의 사대관계를 주장하였지만, 김옥균, 홍영식, 서광범 등의 급진 개화파들은 청나라의 간섭을 배격하고 청나라로부터 벗어나 서양의 기술과 근대 사상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급진 개화파와 온건 개화파 사이의 대립이 깊어지면서 정변을 계획하게 된다. 당시 청나라와 프랑스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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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정변과 김옥균 인물 재평가2024.11.101. 갑신정변과 김옥균 1.1. 김옥균의 생애 김옥균은 1851년 충청남도 공주군 정안면에서 김병태와 송 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856년 오촌 숙부 김병기의 양자로 들어가 서울에서 자랐다. 양부 김병기는 강원도 강릉부사를 거쳐 나중에는 형조참의의 지위까지 올랐던 명문의 사람이며, 이에 김옥균은 상류사회의 사람들과 친교를 맺을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총명함이 남달라 인근 주위에 소문이 자자하였다. 11세 때는 강릉의 율곡 이이를 모셨던 서원에서 그의 학풍을 배웠다. 1866년, 그가 16세일 때 양부를 따라 서울로 돌아왔고 당시...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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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이후 국제정세 변화2025.03.241. 서론 1.1. 왜란과 호란의 의미 왜란과 호란은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외세 침략 사건이다. 왜란은 16세기 말 일본의 대규모 침략으로 조선의 국토가 황폐화되고 많은 인명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과 의병들의 활약으로 조선은 외세의 침략을 물리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 호란은 17세기 초 후금(청나라)의 침략으로 조선이 치욕적인 항복을 강요당한 사건이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조선의 국제적 지위가 크게 약화되었고, 외교적, 군사적 방책을 재정비해야 했던 중요한 계기가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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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제 감상문2025.03.301. 소개 영화 <마지막 황제>는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Puyi)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1950년 소련군에 붙잡힌 44세의 부의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생애를 기록한다. 부의는 3살의 나이에 황제로 즉위했지만, 신해혁명으로 인해 궁중 생활이 막을 내린다. 그 후 부의는 영국인 가정교사의 영향으로 유학을 꿈꾸지만, 일본의 괴뢰국 만주국의 황제가 되고, 결국 소련군에 포로가 된다. 이 영화는 부의의 삶을 통해 20세기 초반 중국이 겪은 격변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황제의 상징성과 그것이 갖는 중요성을 보여준다. 자...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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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사 파견 제1차부터 4차까지2024.09.191. 조선의 수신사 파견 1.1. 1차와 2차 수신사 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조선은 모두 4차례에 걸쳐서 수신사를 일본에 파견하게 되었다. 첫 번째 수신사로 파견된 인물은 김기수이다. 1875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김기수는 1876년 강화도 조약 체결 후 예조 참의로 임명되어 수신사에 선발되었다. 그는 76명의 사절단을 이끌고 일본에 파견되어 일본의 근대화 모습을 둘러보고 귀국 후 이를 기록한 『일동기유』를 저술하게 된다. 『일동기유』는 총 4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을 떠나 일본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 일본에서...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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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열하일기 독후감 우수작2024.11.151. 서론 서양에서 가장 유명한 기행문으로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을 뽑는다면, 동양에선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꼽을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과거의 기행문이 현재까지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것일까? 필자는 연암 박지원이 쓴 저서 『열하일기』를 통해 해당 의문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다. 그리고 책 속에 담긴 연암의 사상과 의견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함으로써 훗날 현대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찰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다. 2. 박지원의 배경 박지원은 18세기 조선의 노론 명문가 출신이었다. 그의 집안은 출세에...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