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개
-
강주2024.09.101. 신라의 지방통치체제 정비 1.1. 영일냉수리신라비와 지증왕 「영일냉수리신라비」에는 "?須, 道使"라는 내용이 나와있다. 이 중 탐수는 지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이어서 나오는 도사(道使)는 지방관의 명칭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영일냉수리신라비」를 통해 촌주와 도사 등의 지방관직명이 확인되어 신라의 지방 통치 조직을 엿볼 수 있다. 신라는 503년 지증마립간(王) 때 공식적으로 왕호를 칭하게 되었고, 505년에는 지방 행정구역을 정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단계적인 행정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왕경에서 파견된 지방관이 지...2024.09.10
-
애민6조 독후감2024.10.121. 소개 『목민심서』는 정약용이 전라남도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저술한 책으로, 지방의 목민관으로서 백성을 다스리는 요령과 본보기가 될 만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서이다. 정약용의 부친이 여러 고을의 지방관을 지낼 때 정약용이 따라다니며 견문을 넓혔고, 정약용 자신도 지방관 및 경기도 암행어사를 지내면서 지방행정의 문란과 부패로 인한 민생의 궁핍을 체험한 바 있었기에 이와 같은 저술이 가능했다고 보여진다. 『목민심서』는 모두 1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은 다시 6조로 나뉘어 모두 72조로 엮었다. 「부임(...2024.10.12
-
제주역사문화 스토리텔링2024.11.151. 서론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란 제주의 옛 이름인 탐라(耽羅)와 순력(巡歷)이 합쳐진 말로, 제주를 돌아다니며 보고 겪은 것을 그림으로 담아낸 기록 화첩이다. 조선시대 제주는 행정구역상 전라도에 소속되었지만,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중앙이 관리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중앙에서는 정3품 계급의 목사(牧使)를 파견시켜 관찰사의 권한까지 쥐어주며 대정과 정의현을 관리하게 두었다. 1702년 당시 조선 시대 지방관이었던 이형상(李衡祥)이 목사로 제주도로 도임하면서 가을의 제주도를 22일에 걸쳐 정기 순력하며 본 장면들을 화공 김남길(金南...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