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한 개인의 위대한 삶을 글이나 영상으로 그려낸다는 것은 일종의 희망 없는 기대를 알고 막막한 바다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미 어릴 때부터 딱딱한 위인전이나 주제의식에 사로잡힌 교과서에서 들어온 진저리나는 그들을 시험문제가 아닌 자신의 돈과 시간을 들여 봐야한다는 일은 그리 내키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미 몇 백년 전에 죽었을 이를 다시 불러내어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가 그 자신이 되어 그가 그린 예술적 혼과 사회적 아픔의 뒤엉킨 모습이나, 개인적으로 감춰진 열정과 고독과 절망을 맛본다...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