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인간은 태어나는 것과 동시에 죽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 삶은 죽음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고, 죽음은 누구나 거쳐야 할 통과의례이다. 장례를 하며 시신을 처리하는 동시에 죽은 사람을 위한 존중과 의례절차로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현대 산업화된 사회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생활의 모든 것들이 옛날과는 다른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인주의의 성장과 편의주의, 여성의 지위 향상, 가족제도의 변화 등은 장례에 대한 인식을 급속히 변화시켰으며, 전통 의례의 상당 부분이 현실 생활에 적합하지 않게 되어서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