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 책은 정신병 산업의 실체에 대해 파헤치고 있는 책이다. 저자 앨런 프랜시스는 정신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상의 원인이 단순히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특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과잉 진단과 의약품 과잉 처방 등 정신병 산업에 의해 야기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DSM(정신 장애 진단 통계 편람)의 개정 작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DSM이 정신병 진단의 기준을 점점 더 확장시켜왔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정신병으로 진단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제약 회사들이 이러한 진단 기준...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