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일전에 들은 인상 깊은 이야기가 있다. 어떤 교수님이 퀴즈를 내는데 정신과와 다른 과를 나누는 아주 쉽고 중요한 기준이 있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다른 학생들은 정신과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오고, 다른 과에는 멀쩡한 사람이 온다. 어떤 학생은 정신과는 마음을 다루고 다른 과는 몸을 다룬다는 말을 하였다. 그러나 교수님의 답은 일반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살려 주세요'라고 도움을 청하여 오지만, 정신과는 '죽고 싶다'며 찾아온다는 일화가 있다. 암과 같은 불치병은 현대 의학의 발전과 함께 사망률이 급속하게 낮아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