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고전명작 『마음』은 일본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가 존재의 불안과 구원의 부재라는 내밀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도무지 남과 어울리려 하지 않으면서도 유독 '선생님'에게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나'와 자신을 믿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라고 태연스럽게 말하는 '선생님'의 관계를 통해 존재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받는 인간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릴 정도로 확고한 문학적 위치에 있으며, 20세기 초 근대적 주체와 삶의 불안한 내면 풍경을 깊은 통찰력으로 보여주는 작품들...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