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영화의 이해>에 등장하는 영화들 (사진 및 ‘참고할 영화’ 등 모든 영화들을 포함) 중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이나 ‘프랑스 누벨바그’ 사조에 속하는 영화 한 편을 보고, 그 영화의 영화사적 의미와 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구체적으로 기술
2024.08.28
1. 서론
『쥘과 짐』은 앙리 피에르 로셰가 일흔세 살에 쓴 첫 소설이 원작이다. 이 자전적인 소설에서 그는 독일의 작가 프란츠 헤셀과 1906년부터 키워 온 우정과 파리에서 만난 독일 처녀 헬렌 그룬테와 나눈 사랑을 전지적인 시점에서 다루고 있다. 1953년 갈리마르에서 출판된 이 책은 출간 당시에는 별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2년 후인 1955년, 프랑스의 누벨바그 영화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는 우연히 이 책을 한 중고 서점에서 발견하게 된다. 트뤼포는 『쥘과 짐』이라는 제목이 주는 J의 연속적 발음의 아름다움에 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