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저자 장하준 교수가 세계화와 자유무역에 대한 기존의 주류 경제학 이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내용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현재 선진국들이 내세우는 자유무역의 논리가 역사적으로 볼 때 상당한 모순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먼저 저자는 선진국들이 과거에 자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보호무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도상국에게는 자유무역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강요하는 모순을 지적한다. 선진국들은 자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보호무역을 활용했지만, 이제 후발 주자들에게는 자유무역만을 강요...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