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감상문
이 작품은 뜨겁게 불타오르고 산산이 깨짐으로써 사랑을 실천하는 연탄 한 장의 모습을 통해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에 대한 각성과 반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연탄 한 장은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어주는 희생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작가는 연탄의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모습을 통해 삶의 모순된 면을 깨닫게 한다. 연탄은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존재이지만, 화자는 그동안 그 누구에게도 연탄 한 장이 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자신의...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