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목민심서』는 정약용이 전라남도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저술한 책으로, 지방의 목민관으로서 백성을 다스리는 요령과 본보기가 될 만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서이다. 정약용의 부친이 여러 고을의 지방관을 지낼 때 정약용이 따라다니며 견문을 넓혔고, 정약용 자신도 지방관 및 경기도 암행어사를 지내면서 지방행정의 문란과 부패로 인한 민생의 궁핍을 체험한 바 있었기에 이와 같은 저술이 가능했다고 보여진다.
『목민심서』는 모두 1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은 다시 6조로 나뉘어 모두 72조로 엮었다. 「부임(...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