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
1.1. 서론
프란츠 파농은 1925년 중미 카리브 제도의 프랑스령 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직업이 안정적이었고 섬에 백인의 비율이 낮아 차별과 무관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친독일 정부군이 주둔하자 인종학대가 시작되었다. 분노한 파농은 자유 프랑스 군에 자원입대하여 나치와 싸웠고, 종전 후 훈장을 받은 뒤 명문 의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파농은 파리보다는 리옹의 의과대학을 선택했는데, 파리에서 프랑스인이 되지 못해 안달이 난 흑인들의 모습에 적응하지 못했...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