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에서의 불분명한 사망진단서 발급 실태
1.1. 교통사고 후 사망한 환자를 '병사'로 판정한 사례
교통사고로 다쳐 사망한 환자를 '병사 판정'한 서울대병원 사례를 보면, 2009년 6월 18일 황씨는 손자와 공놀이를 하다 공이 도로로 굴러가자 주우러 갔다가 지나가던 차량에 치여 우측 상완골 근위부 골절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인해 황씨는 지난 7년간 20여 차례의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결국 수술부위에 삽입된 인공물질로 인한 '패혈증'으로 2016년 8월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하게 되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은 황씨의...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