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미국 작가 카렌 선드(Karen Sunde)가 말하길,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일은 참으로 아름답고 고귀한 것이다. 그렇다면 고대에는 어땠을까? 고대 철학자 플라톤은 사랑이 미의 이데아를 보는 행복에 이르는 길을 마련해 준다고 했다. 이후 중세에는 신학의 발달로 사랑이 최고의 추구 목표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렇게 보면 사랑은 아주 오래전부터 최고의 가치로 추앙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참 추상적이고 모호해서 정의 내리기 힘들지만, 분명 아...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