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임식 및 송별회
1.1. 퇴임식 송별사
"조용하고 따스한 모습으로 다가오셔서 인사를 나누었는데, 벌써 송별의 인사를 드리게 되니 시간은 형체도 없는데 참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함께 한 시간을 생각하면 떠나보냄과 헤어짐은 단순한 언어적 표현을 넘어서 묘하고 진한 감정을 갖게 합니다. 1982년에 교사를 시작으로 학교에 몸 담은지 38년, 대부분의 인생을 학교에 오가며 길을 걸으시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마음은 어떨까요? 홀가분할까요? 아쉬울까요? 학교 밖에 모르는 인생, 큰 뜻을 품었으나 이룬 것이 작아 보이는 생활...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