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채만식의 장편소설 『탁류』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군산의 하층민 가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을 열아홉 개의 소제목으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다.
당시 군산 지역에서는 '미두'라는 투기 노름이 성행하고 있었는데, 이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군수 고위 관리의 자리를 역임했던 '정주사'가 점차 도시 하층민으로 전락하게 된다. 정주사의 맏딸인 주인공 '초봉'은 제중당이라는 약방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약방 주인 '제호', 은행원 '고태수', 의학도 '남승재' 등이 초봉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