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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식민통치2024.09.231. 서론 '일제 식민통치의 성격과 영향'은 일제강점기 한국 역사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주제이다. 해방 이후 역사학계에서는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것이 주요 과제 중 하나였는데, 이에 따라 1970년대에는 '내재적 발전론'이 주류로 등장하였다. 이후 1980년대 후반 경제사학계에서는 '식민지 수탈론'을 비판하며 '식민지 근대화론'을 제기하였다. 1990년대 후반에 전개된 '식민지 근대화 논쟁'은 양측의 시각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드러내었다. 양측의 학자들은 일제의 통치가 조선 민중의 의사에 반해 강제적으로 행해지고,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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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2024.09.041. 서론 2019년 『반일 종족주의』 라는 제목의 도서가 출간되고, 본 도서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판매부수가 10만부를 훌쩍 넘는 등 대다수의 국민들이 가지고 있던 평균적인 역사인식에 대한 맞바람이 불고 있다. 2020년 5월 후속작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이 연이어 출간되고, 마크 램지어 하버드 대학 로스쿨 교수의 발언들이 연일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것을 보아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본에 대한 역사적 인식'이 문제적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경향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좇아 올라가다 보면, 그 시작점에는 일제...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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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 졸업논문2024.09.041. 일제강점기 한국사에 대한 해석과 쟁점 1.1. 침략, 수탈, 저항 중심 역사관의 한계 일제강점기 한국사에 대한 '침략, 수탈, 저항' 중심 역사관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이러한 역사관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지나치게 단순화시키며, 당시 조선 사회의 복잡한 모습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한다. 일제의 침략과 수탈은 사실이지만, 이에 대한 조선 사회 내부의 대응과 변화상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이나 공업화 정책이 가져온 변화상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이를 수탈로 규정하는 것은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파...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