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배움이란 것은 태초의 인류가 자연을 극복할 시절부터 생겨났던 불평등함의 근원이었다. 자연을 어떻게 더 잘 극복하느냐의 문제로 주인과 노예라는 계급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자연을 극복하고 다른 이를 부릴 줄 아는 노하우는 섣불리 아무에게나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이 사회를 움직이는 권력이자 자신과 가족 그리고 국가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조는 인류가 근대로 향하기 직전까지 계속 된 억압의 역사 중 하나였다.
비단 우리나라라고 다른 것은 아니었다. 우리나라는 구한말 민족계몽 주의자들...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