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정의한다. 이것은 인간은 이성을 이용한 스스로의 사유작용을 통해 여러 행위가 가능하지만 그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의 목표인 자아실현은 오직 사회적 맥락에서만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사회와 개인은 인간의 몸과 장기와 같이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왔고, 그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 우리가 공동체라는 유기체 안에 하나의 세포로서 역할을 하는 이상, 특정한 목적을 위한 수단이든, 아니면 내면의 도덕적 요구에서 오는 의무감 때문이든, 그것도 아니면 처벌과 불이익을 피하기...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