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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영매>는 한국 무속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는 진도의 당골 할머니들과 강신무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무속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한다.
먼저, 진도의 세습무인 당골 할머니들의 모습이 인상깊다. 영화는 채정례 할머니와 그녀의 언니들이 대를 이어 무당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이들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굿을 주관하며 영혼을 위로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들에게 굿은 삶의 일부이자 문화적 전통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자식들에게 이 전통을 물려주기 싫어 도시로 보낸 것이 안타까운 모습이다. ...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