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부터 일반계 고등학교로 일괄 전환될 예정이었던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의 존치가 확정되었습니다. 이 일을 놓고 한 신문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확정…서열화 방치’ 라며 고교서열화로 인한 과도한 사교육 등의 부작용을 부각했습니다. 다른 한 신문은 ‘자사고·외고 유지... 지역 인재 20% 이상 선발해야’ 라는 헤드라인으로 과거에 비해 일부 보완책이 추가된 것을, 또 다른 신문은 ‘자사고·외고 존치 결론에도 ‘평등주의 vs 서열화’ 갈
2024.10.12
1. 서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의 존치 문제는 오랫동안 한국 교육 정책의 중심 논쟁거리였다. 특히 고교 서열화와 교육의 평등성이라는 두 가지 상충된 가치는 한국 교육 사회에서 꾸준히 대립해 왔다. 2025학년도부터 이들 특목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려는 정책이 발표되었을 때,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교육계 전반에 걸친 뜨거운 논의가 시작되었다. 최근 정부의 결정으로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존치가 확정되면서 이러한 논쟁은 다시 한번 격화되었다. 자사고와 외고의 존재는 입시 경쟁에 영향을 미...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