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개
-
재개명2024.09.221. 조선의 마지막 군주, 고종 1.1. 개요 비운의 왕, 망국의 황제라고 불리는 고종(高宗, 1852년~1919년, 재위 1863년~1907년)은 조선의 제26대 국왕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이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비운의 군주로, 각종 영화나 드라마, 소설에서 시대적 배경을 다룰 때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고종은 재위 초반에는 흥선대원군의 섭정을 받다가 1873년 친정을 시작했다.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개항을 하고 내정개혁 및 개화운동을 전개했으나,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웠다. 1894년 동...2024.09.22
-
개화파 대 위정척사파 무엇이 올바른길이었나2024.10.071. 근대초기 사상 1.1. 이항로와 위정척사사상 1.1.1. 위정척사사상의 대두 위정척사사상의 대두는 주자학적 정치사상의 큰 흐름 연장선상에서 바로 19세기 후반에 등장한다. 이는 서양의 이질문화가 도전해 오는 위기상황에서 이단에 대해 정학(正學)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하나의 사상운동으로 발흥된 것이다. 대두된 원인은 서학이라 일컬어지던 천주교가 영·조시기에 서세동점의 물결을 타고 이 땅에 들어오면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천주교는 전통적인 예교질서를 파괴하는 교리 및 행동을 수반하고 있었다. 부모와 선조의 제사를 부인하고...2024.10.07
-
김옥균과 갑신정변: 최선의 선택이었나2024.11.071. 조선의 근대화와 갑신정변 1.1. 갑신정변의 배경 개항 이후 조선은 근대화의 방향과 속도를 둘러싸고 여러 세력이 대립하였으며, 주변국의 간섭도 이어졌다.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의 경우 개항의 시기가 빨랐을 뿐만 아니라 기존 막부 체제를 타도하고 신질서 수립에 성공함으로써 급진적인 근대화를 성취한 반면, 조선의 경우 문호 개방의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었으며 1910년 일본에 강제 병합될 때까지 체제 변혁을 수반하는 급진 개혁은 끝내 단행되지 못하였다. 개항 이후 조선의 근대화를 둘러싼 노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