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끝났다
2024.09.02
1. 교육 불평등과 기회의 불공정성
1.1. 개천에서 용 난다는 신화의 종말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속담은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이 매우 열악한 사람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불가능한 업적을 이루거나 매우 높은 지위에 올라 성공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른바 가진 것 없고 든든한 후원군도 없는 사람은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성공을 꿈꾸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 '개천에서 용 안 난다'라고 하는데, 일반계 고교생 가운데 41%가 서울의 부촌인 강남지역 출신이라는 서울대 입시 결과가...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