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개
-
SANAA2024.09.051. 정기용 건축가의 사회성과 공동성 1.1. 건축의 사회성과 공동성 오늘날 건축의 흐름은 점차 모더니즘에서 벗어나 약한건축, 랜드스케이프 건축으로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다.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다는 모더니즘의 장점이 전 세계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사람과 도시, 문화를 반영하지 못한 채 천편일률적인 풍경을 만들며 우리의 환경을 단조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랜드스케이프 건축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정의내려지지 않은 건축의 흐름이지만, 대지의 맥락과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하여 주변과 어우러지는 건축이라는 점에서 공감대가...2024.09.05
-
오행은 뭘까2024.10.311. 함께 사는 삶 1.1. 관계에 대한 이해 혼자 살 때는 자신의 공간을 통제하고 싶었지만, 이제 함께 살게 되면서 자신의 보호막에 갇혀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독립적인 삶을 살아왔기에 타인과의 감정적 교류나 소통에 서툴렀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갈등을 피하고자 인간관계로부터 거리를 두었지만, 이제는 불통을 자처하지 않고 관계 맺기에 동참해야 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타인과의 감응과 소통을 통해 인간성을 풍부하게 가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는 혼자만의 완결성에 집착했던 기존 사고방식...2024.10.31
-
구원설명서읽고독후감2025.05.041. 소개 『연루됨: 인류학자의 세상 읽기』는 조문영 교수가 펴낸 에세이 컬렉션이다. 이 책은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그 세계와 맞닿은 다양한 타자의 세계를 읽고 쓰는 작업을 기록한 것이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연루(連累)'는 이 책을 가로지르는 핵심 개념으로, 단순히 사건에 휘말리는 소극적 의미가 아니라 이해와 비판 사이의 긴장 속에서 타자와 엮이고 감응하고 공존하려는 태도를 가리킨다. 저자는 이 연루의 감각을 통해 보통의 눈으로는 지나치기 쉬운 세계들의 밀도를 읽어낸다. 이 책은 총 11부, 64편의 글로...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