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통의 극복: 니체의 초인사상
1.1. 서론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발명해야할 것이라고 볼테르가 말했다. 이 말은 인간이 도덕적인 행위를 하는 데 당위를 부여하기 위해서 흔들리지 않는 기반으로 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세상은 인간이 어쩌지 못할 고통으로 차있고 신은 인간의 마지막 보루로서 존재해야한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은 인간의 유약함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고통이 선악과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데도 인간이 손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에는 신이 우리를 구원해...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