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전춘 별사 만전춘 별사는 고려가요 중 가장 에로틱한 작품으로, 남녀 간의 정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음사(淫詞)입니다. 전 5연의 고려속요이며, 처음 4장까지는 여성이 서술하다가 마지막 5장에서 남성으로 서술자가 바뀝니다. 4토막씩 3형식으로 되어 있어 넓은 의미에서 시조라 할 수 있습니다. 김수온이 한문으로 옮겼으며, 악부사, 악장가사, 시용향악보에 전하고 있습니다. 2. 쌍화점 쌍화점은 원나라 간섭기에 지어진 고려가요로, 만전춘 별사와 함께 대표적인 음사작품입니다. 모두 4절로 된 작품이며, 퇴폐한 당시의 성 윤리를 잘 나...